KBS2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춘 김소연과 이상우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드라마에서 실제 연인이 된 행복한 커플들이 조명되고 있다.  

6일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와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상우와 김소연은 작품을 끝내고 나서 좋은 감정 갖게 됐다고 한다. 작품이 끝나고 난 뒤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1개월 차 연인이다.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팬들 역시 예쁜 시선으로 봐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화만사성'에서 엇갈린 인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소연과 이상우가 현실에서는 그 누구보다 예쁜 사랑으로 축복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부터 현실까지 소중한 인연을 맺은 연예계 배우 커플은 또 누가 있을까.

지난 5월 21일 안재현과 구혜선은 부부의 날을 맞이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어린이병원 환자들을 위해 예식 비용 전액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판타지 의학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제기된 후 바로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월 28일 주상욱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주상욱이 차예련과 연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상욱 소속사 측은 "주상욱과 차예련이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오랜 시간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드라마가 종영한 최근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고원희는 "이날만을 기다렸다"며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고원희는 배우 이하율과 교제 중임을 고백하며 “8개월 됐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공식 석상에서는 처음으로 밝힌다. 이날을 너무나 기다려왔다"라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고원희는 "소속사에는 직접 말한다고 얘기했다"며 "부모님께서 먼저 연애 사실을 공개하라고 권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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