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도, '새 교회'선택할 때는… 

퓨리서치센터 설문조사 
83% "설교 중요" 응답


 미국인들은 새로운 교회를 선택할 때 목회자의 설교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종교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는 최근 '새로운 교회 또는 예배 처소의 선택'이란 제목의 설문조사를 발표하고 "83%의 미국인들이 교회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설교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복수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환대받는 느낌'(79%) '예배 스타일'(74%) '교회 위치'(70%)'자녀를 위한 교육'(56%) '친구와 가족'(48%) '봉사 기회'(42%)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교회를 최종적으로 정할 때는 직접 찾아가 확인했다. 응답자 85%는 마음에 둔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들어봤으며, 70%는 결정에 앞서 해당 교회 성도들에게 묻거나 친구나 지인들의 의견을 참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자들이 새로운 교회를 찾는 비율은 전체 교인의 49%에 달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이사(34%)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이나 이혼'(11%), '목회자와의 불화'(11%) 등의 이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