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짜리 유아 성폭행 혐의 前시장,

 네 살짜리 소녀를 성폭행한 미국의 전직 시장이 법정에서 "아이가 먼저 유혹했다"고 주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 소도시 허버드의 민선 시장을 지냈던 리처드 키넌(65·사진)이 4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그는 2015년 9월까지 마을에 사는 네 살짜리 여자 아이를 8차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키넌은 법정에서 "(소녀가) 성관계에 적극적이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폈다. 그는 "화장실에 있는데 소녀가 들어와 '성기를 만질 수 있냐'고 물어봤다"며 "성관계에 적극적이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한 그는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