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비행기'·
양희은 '네 꿈을 펼쳐라'
벗님들 '당신만이'

 "파란 하늘 위로 훨훨 날아가겠죠, 어려서 꿈꾸었던 비행기 타고..."

 거북이가 부른 노래 '비행기'의 가사 일부이다. 우리 군이 연초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재개한 대북확성기 방송을 타고 북한지역으로 가장 많이 흘러간 노래 중 하나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이 24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월 8일 이후 대북확성기 방송을 탄 가요 1위는 그룹 거북이의 '비행기',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 벗님들의 '당신만이'가 공동을 차지했다.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