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에 바다 존재 가능성


 목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큰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이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26일 허블 망원경을 통해 유로파에서 수증기 발산 흔적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유로파 지하에 바다의 존재 가능성을 입증할 단서를 찾은 셈이다.

 실제로 유로파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게 거론되는 후보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유로파 표면 아래에 바다의 존재 가능성 때문이다. 유로파는 목성이 보유한 67개 위성 중 하나로 얼음이 많아 '얼음 위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