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었던 배우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스포츠조선'은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넘겨 주위의 가슴을 쓰어내리게 했다"며 "영화 '아수라' VIP 시사회 자리에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된 '아수라'에 깜짝 출연한 최성원은 VIP 시사회가 끝난 뒤 열린 뒤풀이 자리에 등장해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졌다. 이어 자연스레 최성원이 투병 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성원의 측근은 "알려진 대로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맞았다. 급성 백혈병이라는 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벼운 질병이 아니다 보니 변수가 있었던 것 같다. 최성원의 상태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급격히 악화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성원의 측근은 "다행히 최성원이 추석을 기점으로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긴 힘들다"면서 "현재 최성원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배우로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는 만큼 최성원이 꼭 완치하리라 믿는다. 팬분들도 최성원을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성원은 지난 4월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중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지만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더뎌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 때 최성원은 주치의로부터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까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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