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화장품 美서 인기몰이…수입액 증가폭 1위 기염

  한국 화장품이 미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등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미국 내 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에 이어서 미국의 다섯번째 화장품 수입국이 됐다. 수입액 증가폭으로는 2위 중국(34.5%)을 크게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수입액이 500만달러로 전년대비 60%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기 배경에는 한국 화장품의 '건강한' 이미지가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유기농 재료 및 식재료를 사용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인삼이나 달팽이 점액, 숯, 화산재 등 자연 원료를 이용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