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하루 만에 1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16일 '한국경제'는 금융 투자업계의 말을 이용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소속 배우이자 3대 주주인 고현정이 주가 급락으로 인해 10억 원을 잃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고현정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주식은 전날 대비 228원(19.32%) 급락한 952원에 장을 마쳤다.

고현정이 현재 보유 중인 아이오케이컴퍼니 지분율 4.02%(주식 수 433만 165주)를 적용했을 때 투자금액이 51억 959만 4700원(13일 종가 1180원)에서 41억 2231만 7080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로는 2대 주주(24.03%)로 참여 중인 잉글우드랩의 데뷔 성적이 생각보다 초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오케이 관계자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만큼 14일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염두에 뒀었다"며 "그러나 돌연 잉글우드랩 주가가 급락하면서 당사의 주가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부양책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우드랩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8월 주식을 교환(스왑)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면서 지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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