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는 지금 행복할까.  한국의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1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효리의 제주도 생활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냥 뭐 특별한 것 없이 지냈다. 남편(이상순)을 내조하면서 동물들과 산책하고 밥해 먹고 그런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요가 수련을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지극히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내년쯤 음악계 복귀 계획을 밝힌 이효리는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한 해가 올해다. 아무 것도 한 게 없고 이룬 일도 없고 이름을 알린 적도 없지만 내 38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 아무 것도 하지 않다 보니 진짜 나를 만난 느낌? 내년에는 더 행복할 듯한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가장 행복했고 진짜 나를 만났다'는 그녀의 고백에서 다시한번 인생을 배운다. <사진=마리끌레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