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최순실 게이트’의 중심 인물인 고영태와의 관계를 재차 부인했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31일 팬클럽 사이트(클럽진스)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영태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중에 찍었던 것으로 이미 2011년 명백한 합성 사진 한장을 포함해 돌았던 4개의 사진 중 하나이며, 해명과 고소 고발을 통해 보도 매체까지 처벌돼 박해진의 명예를 회복한 오래된 사진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유행하던 설정샷을 찍은 중에 고영태 씨로 추정되는 분이 있었을 거란 상상조차 못한 일이다. 연락처도 근황도 알지 못하며 며칠 전에야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에 연루된 고영태 씨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 분명한 건 박해진은 고 씨와 개인적으로 알거나 연락을 취하는 사이는 더더욱 아니라는 점이다. 더 이상은 사실과 다른 왜곡, 무엇보다 최근 사건들의 본질과 관련 없는 가십성 루머는 자제해 줄 것을 깊이 당부 드리는 바이며, 이와 더불어 악플러들과 허위사실 유포 매체 등에 대하여는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며, 현재 자료 취합 후 법리 검토 중으로 이번 주 내 고소장 접수를 할 예정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지난 10월 29일에 이어 두번째로 강경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앞서 해당 사진에 대해 “데뷔 전인 14년 전 부산의 한 술집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이다”라고 밝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합성사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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