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미란다 커가 패션 매거진과 인터뷰를 통해 전남편 올랜도 블룸과 이혼 직후 심경을 전했다. 

미란다 커는 패션 매거진 '엘르' 캐나다 12월호를 통해 자신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은 전남편 올랜도 블룸을 언급한 인터뷰였다.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이혼 후 극도의 우울증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그전까지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기에 당시 그 감정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나의 생각이 현실에 영향을 미치고, 그 생각을 나만이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미란다 커는 올랜도 블룸과 이혼 후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플린을 공동 양육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란다 커는 "중요한 것은 플린이 나 또는 아빠와 함께 있을 때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라며 "내가 화보 촬영 할 땐 아빠와 시간을 보내고, 휴식을 취할 땐 내가 엄마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약혼남인 스냅챗 대표 에반 스피겔과 내년 결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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