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대선후보 낙선시 
캐나다·멕시코…한국도 포함


  미국 대선에서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졌을 때 쉽게 이민 갈 수 있는 9개 나라가 소개 돼 주목된다. 그런데 이 9개 나라에 한국도 포함돼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 인터넷 여행사 오비츠(orbitz)는 여행 전문기자 로라 파웰(Laura Powell)의 기사를 소개했다. 그녀는 자신의 글에서 대선에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졌을 때 쉽게 이민 갈만한 나라로 9개국을 선정했다. '톱9'에는 캐나다와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이탈리아, 아일랜드, 멕시코,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올랐다. 

 로라는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소개하면서 '정말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으로 가버리고 싶다면 선택할 만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하면서 안정적인 국가이기 때문이라고도 소개했다.

 하지만 아주 다른 문화와 언어 때문에 힘들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대체로 수줍음을 많이 탄다고도 설명했다. 또 취업에 대한 조언으로 영어를 가르치면 된다면서 많은 곳에서 단지 원어민 조건만 내걸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