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기록 불구 트럼프 때문에 감소 우려…한국 출신은 4%나 줄어


 미국의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때문에 이런 트렌드가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학교육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2015∼2016학년 미국의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은 104만 명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이 기관의 집계로는 100만 명을 처음 돌파했다.

 외국인 학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전년보다 8.1% 늘어난 32만8천547명으로 단연 1위였다. 이어 인도가 전년보다 2.5% 증가한 16만5천918명으로 뒤를 이었다.하지만 한국 출신은 전년보다 4% 감소한 6만1천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