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 8일' 6년째 꼴찌
미국은 '연 12일' 하위권

 미국 직장인들의 휴가 사용일수는 연 평균 12일로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6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전 세계 주요 28개국 9424명의 유급휴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1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은 연간 평균 20일의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핀란드, 아랍 에미리트 총 5개국은 모두 1년간 유급휴가 30일을 부여 받고 실제 30일을 모두 사용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한국인의 경우 절반에 못 미치는 8일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가사용 10일 미만을 기록한 나라는 조사 대상국 중에 한국이 유일했다. 6년 연속 전 세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