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겸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전 남편 마크 앤서니와 키스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E! News'는 "제니퍼 로페즈와 마크 앤서니가 '2016 라틴 그래미 어워즈'에서 듀엣 무대 후 키스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목요일에 열린 '2016 라틴 그래미 어워즈'에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제니퍼 로페즈의 무대에는 마크 앤서니가 깜짝 게스트로 함께했다.

앞서 지난 2004년 결혼한 제니퍼 로페즈와 마크 앤서니는 2008년 2월 쌍둥이 자녀를 낳았지만, 2011년 이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이후에도 친구 사이를 유지하며 최근에는 새 라틴 앨범 작업으로 재회했다.

이날 축하 무대 후 마크 앤서니에게 '올해의 인물' 상을 전달한 제니퍼 로페즈는 "(그는 쌍둥이의 아빠로서) 살아 있는 전설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제니퍼는 "마크, 당신은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라며 "우리는 그의 음악을 듣고 배웠고, 자랐고, 항상 인생(제니퍼의 멘토, 쌍둥이의 아버지)에 함께했다. 그는 올해만의 인물이 아니다, 그는 모든 순간 훌륭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청중들은 제니퍼 로페즈와 마크 앤서니를 향해 '키스'를 연호했고, 이에 두 사람은 가볍게 입을 맞췄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제니퍼 로페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