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대선증후군

 올해 추수감사절에 열리는 각종 모임에서 대선과 관련된 정치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대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둔 가운데 정치와 관련된 대화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전체 3분의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선 전부터 이어진 '정치 피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BC와 여론조사기관 SSRS가 지난 20일 발표한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8%가 24일 추수감사절 날 정치가 대화의 주제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 중 14%는 이 같은 상황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정치와 관련된 대화가 반갑다는 응답자는 4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