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배우'가 아닌 'MC'로 활약을 펼칠 박보검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허전함을 연말 시상식에서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2016 KBS 가요대축제'에 이어 '2016 KBS 연기대상'의 진행을 맡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박보검은 'KBS 연기대상'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진행을 맡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또한 'KBS 연기대상' MC를 확정지은 방송인 전현무와 박보검이 어떤 브로맨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작년 'KBS 연기대상'에서도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박보검은 "정말 떨린다. 지난해에는 신인상 후보였는데 진행을 보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박보검은 1년 2개월 동안 KBS2 '뮤직뱅크'를 통해 MC의 기본기를 다지며, 센스 있는 진행으로 대중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박보검은 '뮤직뱅크' MC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레드벨벳 아이린과 환상의 케미를 만들었다. 파트너와의 진한 아이컨택과 순발력 있는 멘트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했다. 이에 박보검과 아직 확정되지 않은 여 MC와의 케미도 기대해 볼 만한 대목이다. 

최근까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국민 세자'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박보검의 MC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보검이 MC로 활약할 'KBS 연기대상'은 30주년 특집으로 오는 12월 31일 KBS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뉴미디어국 mjhjk100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