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오른쪽)의 '칠면조 사면'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3일 백악관에서 연례의 칠면조 사면식을 가졌다. 내년 1월에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사면'행사다. 이 의식은 칠면조에 대한 감사와 속죄를 구하는 의미가 있으며, 공식적으로는 1989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시작한 것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감사제의 식탁에서 사면한다"고 선언하자 칠면조 '토트'는 생명을 구한 기쁨을 느낀 듯 날개를 크게 폈다. 오바마 대통령의 마치막 외침은 "자유다!" 였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