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연평균 500명 달해, "안전할 것이라고 주의 소홀"

 대형 쇼핑몰 등 미국의 주차장내 교통사고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미국안전협회(NSC)의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의 주차장에서 1년 동안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5만여건에 달한다. 주차장 교통사고 사망자는 1년 평균 500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6만명이 넘는다. 1년에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의 20%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평균 시속 8㎞ 미만으로 서행하는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치고는 피해가 큰 편이다.

 CBS뉴스에 따르면 주차장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운전자가 주차장은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에 주의를 게을리한다는 것이다. 운전자 대부분이 무심하게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일정 등을 챙긴다는 게 NSC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