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이세영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지난 11월 3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사건을 접수했다"며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수사 과정이기 때문에 구체적 정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세영은 tvN 'SNL코리아8'에 호스트로 출연한 그룹 B1A4의 신체 일부분을 만지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커지자 'SNL' 제작진은 두 차례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이세영도 자필 사과문을 통해 용서를 구했으나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국민신문고에 이세영 사건이 접수됨에 따라 이세영은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한편, 이세영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경찰서 쪽에서 연락을 받은 게 없다.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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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