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가 59회를 맞이한다. 

그래미 측은 7일(한국시각), 2017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먼저, 팝의 여왕 비욘세가 앨범 'Lemonade'로 총 9개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까지 총 62번의 노미네이션, 총 20번의 그래미 수상을 기록하고 있는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과 '베스트 랩', '베스트 록 퍼포먼스', '최고의 R&B',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뮤직 필름'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으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전설적인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는 그의 유작앨범 'Blackstar'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음악',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그리고 '베스트 엔지니어링(비 클래식)'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파격적인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밥 딜런 역시 앨범 'Fallen Angel'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부문'에, 앨범 'The Cutting Edge 1965-1966: The Bootleg Series, Vol.12' 로 '베스트 히스토리컬 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총 2부문에서 후보로 올랐다. 


한편, 그래미어워즈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 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제 59회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시간으로 2017년 2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제임스 코든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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