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 전통의 남성잡지 ‘플레이보이’ 한국판이 오는 6월 창간한다.

㈜가야미디어가 미국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Inc.와 발행 계약을 맺고 ‘플레이보이’ 한국판을 선보인다. ㈜가야미디어는 지난 25년간 ‘마리끌레르’ ‘마리끌레르 메종’ ‘에스콰이어’ ‘하퍼스 바자’ ‘모터 트렌드’ 등의 글로벌 잡지를 국내 최초로 라이선스 발행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플레이보이’ 한국판은 다채로운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플레이보이’ 편집 방침에 맞춰 셀러브리티 인터뷰, 유머, 정치사회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기사와 매력적인 화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플레이보이’는 2016년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개편했다. 현재 미국에서 구독 가능 연령은 13세 이상이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노 누드’ 개편 이후 6개월 간 ‘플레이보이’ 잡지 판매가 약 28% 늘었다.  

국내 남성잡지 시장을 연 1세대 발행인이자 ㈜가야미디어의 CEO인 김영철 회장은 “‘플레이보이’라는 글로벌 아이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아시아에서도 플레이보이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남성 라이프스타일 잡지 창간을 알렸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사진, 매력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흥분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의미 있고 유익한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의 리나 파텔 COO는 “처음으로 한국 독자에게 다가가게 된 것은 ‘플레이보이’에게도 커다란 기회”라며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 계속해서 플레이보이 브랜드를 확장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가야미디어는 놀라운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판을 추가한 ‘플레이보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행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잡지사 중 하나인 ㈜가야미디어는 현재 ‘모터 트렌드’ ‘더 네이버’ 등의 월간지와 다양한 기업 사보를 발행하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도 펼치고 있다. 보다 많은 정보는 www.kayamedia.com과 imagazinekorea.com에서 만날 수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가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