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소녀시대 윤아(27)가 중국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웨이보에서 실시간 개인방송을 진행해 한국 연예인 중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아가 지난 6일 웨이보에서 1시간 20분 동안 진행한 개인방송의 실시간 시청자 수가 2천4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윤아는 지난달 9일에도 웨이보 개인방송으로 실시간 시청자 1천993만명을 모아 한국 연예인 중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를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이번 방송에서 윤아는 '팬과 윤아의 낭만적인 서울 데이트'란 콘셉트로 한강의 야경을 소개하고 근황 토크와 질의·응답 코너를 마련해 팬들과 소통했다.

깜짝 게스트로 영화 '공조'에 함께 출연한 배우 현빈이 등장했으며, 중국의 유명 MC이자 배우인 쑨샤오샤오(孫驍驍)는 영상통화로 소개됐다.

윤아는 지난해 4월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략 컨설팅 기관인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가 발표한 '한국 드라마 종합 영향력 순위 배우 상위 30인'의 여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6월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이 온라인 누적 조회 수 100억 뷰를 돌파했다.

윤아는 지난해 11월 tvN 드라마 'THE K2'를 마쳤으며 18일 영화 '공조' 개봉을 앞뒀다.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