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영입추진은 사실 무근.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측이 새 멤버로 강호동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 무근”이라고 25일 부인했다. 

앞서 ‘런닝맨’ 제작진은 다음달 ‘런닝맨’을 종영하지 않고 기존 멤버 그대로 방송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런닝맨’은 지난달 새 멤버로 강호동의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멤버들간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논의끝에 ‘런닝맨’을 종영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런닝맨’측은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런닝맨을 최초로 기획한 신임 남승용 SBS 예능본부장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런닝맨 멤버를 모두 만나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멤버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동안 런닝맨 개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거듭 사과했고, 이에 6인 멤버들은 런닝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당초 종영 계획을 번복한 배경을 설명했다.

남승용 본부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런닝맨 멤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한 지난 7년간 런닝맨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런닝맨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맨’은 기존 멤버인 유재석, 이광수, 하하, 김종국, 송지효, 지석진과 함께 올해도 계속해서 안방을 찾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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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