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우종과 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3월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조우종의 소속사인 FNC엔테테인먼트는 6일 두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FNC 측은 이날 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알려진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조우종씨가 오는 3월 중순 정다은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진지하게 교제해왔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송인으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두게 된 조우종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4~5년째 교제 중이다. 조우종은 지난 4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 “좋아하는 여자는 있다. 방송 나와서 여자 친구가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일반인은 아니다. 프리선언 하기 전에도 만나고 있었다. 프리선언을 그 친구가 많이 응원해줬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조우종은 ‘체험 삶의 현장’, ‘여유만만’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KBS를 사직하고 FNC에 소속돼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조우종의 예비신부인 정 아나운서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VJ 특공대’, ‘KBS 아침 뉴스타임’, ‘생생정보’ 등을 진행했다.  

다음은 소속사의 결혼 관련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저희 소속 방송인 조우종씨와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조우종씨는 오는 3월 중순 정다은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진지하게 교제해왔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두게 된 조우종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