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 도입 2년째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가 도입된지 2년 동안 4만6천여명의 재외국민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1월 말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가 4만683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재외국민 주민등록 제도는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금융거래나 행정업무를 처리할 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국인이라는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2015년 1월22일 시행됐다. 이 제도에 따라 재외국민이 한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한 경우, 거주지 읍면동에서 주민등록·재등록 신고를 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95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1만2597명으로 전체의 26.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