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시즌9' 제작진이 보이그룹 B1A4 성추행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세영의 합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일 'SNL 시즌9' 제작진은 '오랜 고심 끝에 이세영과 시즌9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이세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이유를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도 'SNL 시즌9'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많은 대화 끝에 제안을 받아 들였다. 초심으로 돌아가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영 성추행 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말 제작진이 'SNL 시즌8' SNS 계정에 공개한 영상 때문이었다. 이세영은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듯한 과도한 신체 접촉으로 성추행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일자 이세영은 자숙하겠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제작진 역시 시청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이세영은 성추행 혐의로 고발 당했으나 무혐의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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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FNC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