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후 여부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수사를 미뤄온 검찰이 언제 본격적으로 나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이 선택할 수 있는 수사 시기는 대선 전과 후로 나뉜다. 

 우선 대선 전 검찰이 수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는 선택하는 방안에 대해선 대면조사와 기소를 신속히 끝낸다면 오히려 박 전 대통령 처벌을 둘러싼 국론 분열을 줄이고 대선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차기 정권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수사가 대선 정국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국론 분열의 여파로 대선 후로 미루자는 의견도 적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