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는 멜라니아 트럼프(46) 여사의 백악관 공식 초상 사진이 공개됐다. 3일 백악관 이스트윙(영부인 사무실)은 "백악관의 새 거처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그녀의 사진을 제시했다.

 사진에서 팔짱을 끼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멜라니아는 검은색 정장과 스카프를 착용하고 있으며 상당히 큰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에 띈다. 백악관 웹사이트에 간단한 약력과 함께 올라온 그의 사진에는 역대 두 번째 미국 이외 국가에서 출생한 퍼스트레이디라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제6대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부인 루이자 애덤스(영국 런던 출생)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