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고액 연사'대열 합류…힐러리 클린턴 배 이상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월가로부터 고액을 받는 연사 대열에 합류한다. 

 폭스 비즈니스는 24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는 9월 개최되는 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 주최 보건 관련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연설료는 40만달러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받게 되는 40만달러는 지난해 선거기간 동안 고액의 월가 연설료를 받으며 부를 축적했다고 비평가들의 입방아에 오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지난 1월 퇴임 후 3개월동안 긴 휴식을 즐겨온 오바마 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으로 전임 대통령으로서의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