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돼 미국으로 입양된 한 유기견의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한겨레 신문은 최근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한국지부 통계를 인용, 2015년 지난 3월까지 약 2년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 충청남도 홍성·해미, 강원도 원주 등지의 식용견 농장 7곳을 폐쇄하고 800여 마리의 개를 구조했다고 밝히고 미국과 영국 등의 가정으로 입양된 케이스를 소개했다. 이중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시의 개 농장에서 구조된 몰티즈 믹스 수컷 '캐머런'은 털이 오물에 엉켜붙고, 목에는 짖지 못하도록 전기충격기가 달려있는 끔찍한 모습이었으나 미국에 와선 눈빛마저 달라졌다. 한국의'보신탕 문화'가 자꾸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