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YS 당선 이후 25년만에 다시 배출, 주민들 환호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에 경상남도 거제에서 또 다시 대통령이 배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951년 1월 거제에서 태어나 부산의 명문 경남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거제 장목면에서 태어난 김 전 대통령 역시 경남중·고등학교 출신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경희대 법대에 입학했고, 김 전 대통령은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이후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산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고, 김 전 대통령은 1951년 장택상 국회부의장의 비서관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다만 두 사람은 지난 1990년 1월 김 전 대통령이 3당 합당하기 전까지 부산을 기반으로 민주화운동을 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