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FBI 국장 전격 해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코미 국장은 지난해 미 대선을 불과 11일 앞둔 작년 10월 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재수사를 선언해 트럼프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대선판을 흔들었던 인물. 지난 3월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말해 트럼프를 궁지에 몰아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