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전화통화에서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다음달 중 문 대통령의 방미와 첫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6월 중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한 소식통은 "7월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미 정상이 대면할 기회가 있는데, 그 이후에 정식 한미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조기 개최'라는 말이 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외교당국은 양국 정상의 회담 조기 개최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달 중 한국의 방미 특사단 파견,미국의 고위급 자문단 방한 등을 각각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