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245일간의 도피생활을 마감하고 한국으로 송환됐다. 정씨는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의 한국행 국적기 내에서 검찰에 체포됐으며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씨는 그간 최순실 게이트 수사와 관련해 '마지막 수사 대상자'로 거론돼왔지만, 이번 입국 후 조사가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