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휘재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방한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휘재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8일 "이휘재가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전날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에 대한 악플은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최근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글들이 갈수록 심해져서 오래 참았던 만큼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선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한 이휘재의 모습을 알아 보지 못하는 이휘재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치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이휘재의 아버지에게 일부 네티즌들은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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