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인 축의금 평균액은 1인당 평균 160달러로 조사됐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매체는 결혼선물 관련 웹사이트 'Tendr'의 '2016 웨딩 시즌 리포트'를 인용해 하객이 선물을 현금으로 주는 경우(cash gift), 평균 160달러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차이가 많았는데, 캘리포니아의 경우 150달러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버몬트 주는 245달러, 가장 적은 아칸소 주는 73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결혼 당사자가 원하는 선물 목록인 '웨딩-레지스트리'를 작성하고 현금보다는 목록에 적힌 물건을 주는 것을 선호하는 미국의 결혼 문화는 하객 대다수가 현금 봉투를 건네는 한국 문화와 달라 축의금 수준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