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3% "여름 휴가 안가"

 
 미국인 43%는 올해 여름 휴가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과 NORC공공문제센터가 지난달 전국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비용'이다. 여름 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사람 중 49%가 이를 꼽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거나, 재정적인 여력이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10명 중 1명 꼴인 11%는 일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근로자 중엔 가고 싶어도 현재 회사에서 유급 휴가를 충분히 주지 않기 때문인 경우도 많았다.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근무자 중 41%가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