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서 10대 소녀 8m 추락

 뉴욕에 있는 유명 놀이공원에서 10대 소녀가 곤돌라를 타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는 바람에 25피트 높이에서 추락했으나 아래에 있던 남성들이 소녀를 받아내 생명을 건졌다.

 이번 추락 사고는 24일 뉴욕 올버니 인근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의 놀이기구'스카이 라이드'에서 곤돌라를 타던 14세 소녀(14)가 갑자기 곤돌라 문이 열리면서 몸이 밖으로 쏠렸다. 소녀는 곤돌라 문을 잡은 채 대롱대롱 매달렸지만, 손에 힘이 빠지면서 그만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소녀는 추락하면서 한 차례 나무에 부딪혔고, 곤돌라 아래에 있던 남성들이 소녀를 받아냈다.

 다행히 소녀나 소녀를 받다가 다친 47세 남성은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느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스플래그 측은 성명을 내고 "철저한 점검을 위해 스카이 라이드를 당분간 폐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