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독립기념일 연휴 남가주 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샌디에고 가장 선호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 남가주 여행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은 조사결과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남가주 여행객은 310만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상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도 사상 처음 5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AAA는 덧붙였다. 두 경우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2.8% 가량 증가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사상최대인 4420만명으로 예상했다.

 AAA에 따르면 남가주 여행객 중 79% 또는 250만명은 차량, 39만5000명은 항공편을 이용하는데 지난해 보다 각각 2.7%, 5.6% 늘어났다. 

 남가주 주민들의 최고 선호 여행지는 샌디에고로 조사됐고, 이어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그랜드 캐년, 산타바바라 등의 순이다.

 한편 AAA는 독립기념일 개스값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 운전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