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공개 열애를 선언한 밴드 FT 아일랜드 최종훈과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결별했다.  

1일 FT 아일랜드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앞선 보도와 관련해 "공개 열애가 부담스러웠던 듯하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결별한지 2주 정도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별은 최종훈의 입을 통해 먼저 전해졌다. 그는 최근 일본 팬미팅 무대에서 "팬 여러분에게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먼저 말하고 싶었다"면서 결별 소식을 전했다.

손연재 쪽에서 공개 열애 이후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는 게 최종훈의 설명이다. 그는 "남녀 사이에 헤어지고 만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며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최종훈은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손연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최종훈은 지난달 7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오버 텐 이어스(OVER 10 YEARS)'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손연재는 지난 2월 리듬체조 선수에서 은퇴하고 현재는 학업에 충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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