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잔소리하는데도…美 4명중 1명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뒷좌석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4명 중 1명 이상은 차 뒷좌석에 타면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최근 전국 12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2%만이 차량 뒷좌석에 앉을 때 안전벨트를 한다고 답했다. 다시말해 나머지 28% 또는 4명 중 1명 이상은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좌석의 경우 안전벨트를 한다고 답한 비율이 91%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난다.

 특히 돈 내고 부른 차에 탈때는 더 심해진다. 우버, 리프트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나 택시 등의 승객 중 절반이상인 57%가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이유 1위는 사고가 났을때 뒷좌석은 안전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IIHS 측은 전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인식이고 어디에 앉든 위험하긴 마찬가지라며 안전벨트 생활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