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살인 혐의 기소

자동차테러범 알렉스 필즈 

 극우 백인우월주의 집회에 항의하는 시위대 한 가운데로 자동차를 몰고 들어가 1명의 목숨을 빼앗고 20여명을 다치게 한 범인 제인스 알렉스 필즈 2세(20·사진)가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나치즘에 빠져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필즈의 고등학교 역사선생님이었던 데렉 와이머는 13일 필즈가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군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한 리포트를 쓴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필즈는 12일 사건 현장에서 체포돼 2급 살인죄와 3건의 상해죄로 기소됐다. 버지니아주의 공공안전 담당 장관 브라이언 모란은 필즈에 대해 "그는 테러리스트"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