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때 해외여행 어디로 가세요?

한국 검색·예약률 조사
1위는 일본 오사카 꼽혀

 올해 추석 연휴 때 한국인들의 최고 인기 여행지중 하나로 라스베가스가 꼽혔다. 

 전세계 호텔 예약업체 호텔엔조이에 따르면, 한국서 추석연휴 기간을 대비해 검색 및 예약률이 가장 높은 해외 여행지 2위로 라스베가스가 꼽혔다. 1위는 일본 오사카였다. 
라스베가스에 이어,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미국 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한국 추석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주어지면서 미국 및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스베가스 예약건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최대 130% 증가했다.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직항 취항중인 라스베가스 지역은 최근 몇년사이 한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2015년 상반기 1만4140명 수준이던 라스베가스 직항 노선 이용객이 올해는 두배에 가까운 2만8207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기간(9월30일~10월9일) 한국인이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은 평균 2.2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엔조이 관계자는 "올해 추석연휴는 최장 10일로 평소보다 길에 주어지는 황금연휴인 만큼 국내를 비롯해 해외 등지로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상당히 많은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