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여성도 군대를 가야한다는 청원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 같이 올라온 청원 게시글에 찬성 서명을 한 인원이 10만명에 육박하면서 닷새만에 '베스트 청원'글이 됐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내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여성도 국방 의무 이행하도록 법률 개정해야 한다' 게시글에는 4일 현재 9만8226명이 지지한다는 뜻을 보이며 서명한 상태.

 이 게시글을 작성한 청원인 A씨는 "징병의 근간은 남성에게만 부과됐는데 최근 30년 동안 저출산이 심각해 병역 자원이 크게 부족해졌다"며 "지금은 군대 신체검사에서 95% 가까이가 현역으로 징집되는 문제가 발생한 만큼 여성들도 남성들과 같이 의무 복무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