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 팬덤 화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미국 뉴욕에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팝업 아트 갤러리가 열린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소셜미디어 아미노 앱이 10월 13, 14일 미국 뉴욕에서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팝업 아트 갤러리 '#러브 유어 비티에스(Love_Your_BTS)'를 연다"고 보도했다.

아미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앱으로 일종의 커뮤니티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갤러리는 커뮤니티 소속 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상품 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월드 클래스 행보가 이뤄낸 또 다른 성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200 차트와 핫100 차트 동시 진입에 성공, 3주째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라디오 방송에는 '디엔에이(DNA)'를 틀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라디오 SNS에서는 해외 팬들이 노래 플레이에 고마움을 전하며 보낸 꽃 선물 인증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글로벌한 행보와 팬덤 화력에서 영감을 받은 아미노는 첫 오프라인 행사 주인공으로 주저 없이 방탄소년단을 선택했고, 팬들에게 연락해 갤러리 이벤트 참여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동안 뉴욕에서 열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은 색다른 추억을,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번 미국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과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IN JAPAN ~SPECIAL EDITION~)'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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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