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흥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12일(현지시간) '토르'의 세 번째 시리즈이자 17번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인 '토르: 라그나로크'가 북미 개봉 첫 주 1억 달러(약 1128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미 기준 다음달 3일에 개봉하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1억 달러에서 1억1000만 달러 사이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예상치는 개봉 첫 주 8570만 달러를 거둬들인 '토르: 다크 월드'와 6570만 달러를 번 '토르: 천둥의 신'보다 높은 시리즈 최고액이다.

현지에서는 시사회 후 호평도 쏟아져 기대감을 높인다. '야후'의 평론가 케빈 폴로비는 "재미있으면서 참신한 복고 스타일이 가득한 영화다. 와이티티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영화에 심는 데 성공했다"며 호평했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25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토르: 라그나로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