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익은 '별볼일'
 
 라스베가스 지역이 지난 3분기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주택 플리핑'(Flipping)을 하기에 4번째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플리핑으로 인한 투자 이익은 전국 평균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리핑이란 임대 목적의 장기 부동산 투자와는 달리, 낙후된 집을 구매해 수리, 개조한 뒤 구매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되파는 단기 투자 방식이다.

 주택관련 통계전문회사인 애텀 데이터 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 중 8.9%가 플리핑이다. 

 이는 라스베가스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플리핑 매매가 이뤄진 지역임을 나타내는 수치다. 전국 평균 플리핑 매매율은 5.6%이고 전국 최고 플리핑 도시는 테네시주 멤피스로 11.1%를 기록했다.

 한편 2분기 기준으로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플리핑을 통한 '평균 총수익'은 5만5600 달러로 35.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평균 총수익은 주택판매가에서 구입가를 뺀 수치로 제반 업그레이드 비용은 제외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