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할로윈 이색의상 눈길
 美온라인서 인기 만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추방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할로윈 의상(사진)이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트럼프 할로윈 의상에 의해 추방되고 있는 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박스를 들고 걸어가고 있고 상자 안에 히스패닉계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앉아 있다. 마치 트럼프가 이 학생을 쫓아내는 듯한 모습이다. 

 이 학생은 검은색 정장 바지를 착용한 뒤 상체 주변에 트러프의 윗몸, 다리 모양이 달린 상자를 둘러 이 의상을 제작했다. 

 이 의상은 트럼프의 이민자 추방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불법 이민을 통제하겠다며 불체자 단속을 강화하고 멕시코 국경에 '이민 장벽'을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