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179개국에 743만명 거주…中 255만명 1위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숫자는 2016년 12월 31일 현재 743만66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2017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이 수치는 2년 전보다 24만5천792명(3.42%) 늘어난 것이며, 증가율도 2015년의 2.45%보다 0.97% 포인트 높아졌다.

 재외동포는 조사 대상 194개국 가운데 15개국을 제외한 179개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동북아시아가 336만665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북미 273만3194명, 유럽 63만730명, 남아시아태평양 55만7739명, 중남미 10만6784명, 중동 2만4707명, 아프리카 1만854명 등의 순이었다.

 동북아시아는 2.18% 감소세를 기록했고 아프리카와 중동도 각각 6.33%와 3.35% 줄어든 반면 북미(10.97%)와 남아시아태평양(9.23%)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남미와 유럽은 각각 1.46%와 0.58% 늘어나는 데 그쳤다.

 나라별로는 중국(254만8030명), 미국(249만2252명), 일본(81만8626명), 캐나다(24만942명), 우즈베키스탄(18만1천77명) 순이다.